
두통, 어지럼증, 이명, 권태감, 시야 흐려짐 같은 증상이 있는 사람은 다혈증일 수 있습니다. 적혈구가 너무 많아지면 혈액이 진해지고 점도도 올라가 말초혈류가 악화되어 두통, 어지럼증, 이명, 피로, 시야 흐려짐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눈이나 입안 점막의 충혈, 피부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게다가 진하고 점도가 높은 피는 굳기 쉽기 때문에 혈전이 혈관에 막혀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 생명과 관련된 질병이 생길 위험도도 올라갑니다. 다혈증 자체가 생명과 관련된 경우는 거의 없지만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다혈증은 모두 초기에서는 크게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건강진단 등의 혈액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혈증이 의심되면 혈액내과에서 진찰을 받고 진단이 되면 빠른 치료를 권장합니다.
다혈증에는 절대적 다혈증과 상대적 다혈증 두 종류가 있습니다. 절대적 다혈증은 많지는 않고 일반적으로 많이 나타나는 것은 상대적 다혈증입니다.
다혈증 진단 기준 범위에 완전히 해당하지 않더라도 경계선에 위치한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그런 다혈증 경향이 있는 사람에게 고혈압, 고혈당, 고콜레스테롤, 비만 같은 생활습관병이 있다면 혈전증으로 인한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의 위험이 더블로 올라갑니다. 또 동맥경화가 진행되는 사람은 혈전 예방을 위한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으니 생활습관병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짐작되는 증상이 있거나 건강검진 등에서 다혈증 의심 증상이 있으면 빨리 혈액내과를 찾아 꼼꼼히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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