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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픽사베이

 

이번 겨울 역대급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 의심 환자 수가 지난주 기준 1000명당 86명으로, 직전 주보다 99.8명보다 감소했지만 여전히 지난 2016년 이후 가장 많은 환자 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현재 병원도 포화상태라 입원하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심지어 장례식장까지 북새통으로 장례도 4일장으로 지내는 등 독감 유행을 실감케 합니다.

이런 가운데, 병원도 그렇지만 약국도 북새통이라고 합니다. 각종 감기약은 물론 해열제까지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과연 종합감기약과 해열제를 한 번에 복용해도 되는 걸까요?

겨울이 되면 감기를 비롯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이 유행합니다. 이런 가운데 일이나 육아에 쫓겨 병원에 갈 수 없는 사람들에게 든든한 아군이 되는 것이 증상을 완화하는 시판 종합감기약입니다.

그러나 빨리 낫고 싶다는 생각에 안이하게 다른 약이나 한약, 보충제와 병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증상을 완화하는 성분이 들어간 약을 많이 먹을수록 효과가 빨리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발열, 기침, 콧물 증상이 있는 감기에 걸렸을 때 종합감기약을 먹고 해열제나 콧물을 줄이는 약 등을 함께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종합감기약에 더해, 그러한 특정 증상에 효과가 있는 단일 성분의 약을 먹어 버리면 부작용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합니다.

전제적으로 종합감기약에는 다양한 증상에 효과가 있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성분표 안에 아세트아미노펜이라고 기재되어 있는 경우는 해열 작용을 할 수 있다는 것. 따라서 아세트아미노펜이 포함된 해열제를 동시에 먹어 버리면 위장장애, 메스꺼움, 간 기능 이상 등 부작용의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의 해열제로는 의료용 의약품으로는 '카로나르'가 유명하지만 시판 약에도 여러 개가 있으니 구입 시 확인하기를 바랍니다.

또 종합감기약에는 콧물이나 코 막힘을 억제하는 클로로페닐아민 말레산염이라고 불리는 성분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는 약인 항히스타민제를 병용하면, 졸리는 부작용을 강하게 유발하게 됩니다. 평소 생활에서 자동차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분들은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위 성분 말고는 괜찮을까?'라고 생각할지  종합감기약을 먹는다면 자기만의 판단으로 다른 약을 먹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시중의 종합감기약은 상품에 따라 성분이 다릅니다. 같은 브랜드라도 "신"이나 "EX" 등이 붙으면 또 성분도 바뀝니다. 그래서 다른 약과 병용하면 어떤 부작용이 일어나는지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동식물이나 광물을 원료로 하는 생약을 이용하는 한약과의 병용은 어떨까? 잘 알려진 것은 갈근탕이 있습니다. 감기에 걸리기 위해 시작할 때 마시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되고 있지만 병용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약 중에도 종합감기약과 병용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다만 한약의 경우는 성분명으로 기재되어 있는 경우는 적고 그 대부분이 한약을 구성하는 원료 '생약'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병용할 때는 각각의 생약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살펴보고 성분 중복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음료나 보충제를 먹을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것은 카페인이 많이 포함된 녹차나 커피입니다. 종합 감기약과 해열 제에는 카페인이 포함된 것이 있어서 함께 먹어버리면 과잉 섭취로 흥분 작용이 강하게 일어나 버립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불면과 심박수 증가 등 건강 상태를 해치는 요인이 될지도 모릅니다.

주스나 우유, 스포츠음료도 마찬가지로 포함된 성분의 약 효과를 더욱 강화하거나 반대로 약화할 가능성이 있어 약을 먹을 때는 물이 적극 추천합니다.


또 종합 감기약 중에는 비타민 B2가 배합된 것도 있기 때문에 멀티 비타민 등의 영양제를 먹고 있는 경우, 과다 섭취가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감기약을 복용하고 있는 동안의 병용은 피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종합 감기약과 단일 성분의 약이나 한약, 건강 기능 식품의 병용에 위험이 따른 것은 알았다면, 그럼 감기 증상이 나아지고, 종합 감기약에서 단일 성분의 약으로 바꾸고 싶을 때는 어떤 타이밍이 가장 최선일까?

마지막으로 먹은 약 효과가 수그러들 때입니다. 약에는 꼭 대사와 배설에 의해 효과가 절반으로 줄 때까지 시간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시판 약에는 알기 쉽게 "최소 O 시간 이상 동안 복용하세요"라고 기재되어 있으므로 이를 기준으로 하시면 됩니다. 효과가 없는 것 같다고 먹으면 안 됩니다.

그럼, 시판 약을 먹을 때, 어떤 약과 병용하면 안 되는지, 제대로 체크하고 싶은 경우는 어떻게 할까?

시판 약에 동봉된 성분 표시가 기재되어 있는 설명서에는 병용해서는 안 된다는 약이나 사용상 주의 사항도 반드시 기재되어 있으므로, 사용 전에 반드시 그것들을 훑어보세요. 만약 보고도 병용이 가능한지 모르겠는 경우 근처의 약국에 직접 문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약 때문에 곤란한 일이 있다면 약사가 상담하시기를 바랍니다.

약은 용법, 용량을 꼭 지키고 올바른 복용함으로써 효과를 발휘할 것입니다. 약은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해서 좋은 것이 아닙니다. 본인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 적재적소에 복용을 해야하며 본인 판단만으로 복용하다 건강을 해치지 않기 위해서는 복용하는 약과 병용해서는 안 되는 약을 잘 파악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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